연남동 소점, 작지만 강렬한 맛과 분위기를 갖춘 오코노미야키 맛집
오늘은 연남동에 위치한 제 최애 맛집 소점을 찾아갔어요.
주기적으로 방문하는 진정한 맛집인데요, 이번에도 직접 가보고 후기를 남겨볼게요.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운영시간
영업시간 : 월~토 11:30 ~ 22:00
(일요일 정기휴무)
주소
서울 마포구 성미산로17길 99
2호선 홍대입구역 3번 출구에서 도보 약 20분
주차
불가 (대중교통 이용 추천)
(주차단속 심하니 차량 이용 시, 꼭 주차장 이용 추천)
연남동의 조용한 골목길에 위치한 '소점'은 소규모 음식점으로 최대 8명만 수용할 수 있어요.
주택가에 위치해 있어 조용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답니다.
웨이팅은 가게 앞에 있는 명부에 휴대폰 번호를 적어주시면 되는데, 웨이팅이 끝나면 전화로 알려줘요.
저희는 평일 18시 30분쯤 방문했는데, 앞에는 12팀 정도 있었어요.
한 시간 반 정도 기다린 후에 마지막 타임인 20시쯤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소점'의 주메뉴는 오코노미야키와 야끼소바, 타코야끼인데요, 주류도 함께 즐길 수 있어요.
처음 방문하시면 벽에 있는 그림을 보며 친절하게 메뉴 설명을 듣게 됩니다.
히로시마풍 오코노미야키는 재료들을 각각 잘 볶아서 섞지 않고 층층이 쌓아 올리는 메뉴이고,
오사카풍 오코노미야키는 재료들을 다 섞어서 빈대떡처럼 구워 내는 메뉴에요.
저희는 히로시마풍 오코노미야키와 야끼소바, 타코야끼 6알을 주문했습니다.
음식 조리 전 계란은 완숙으로 할지 반숙으로 할지,
감자튀김과 대파, 소시지를 넣는지 기호를 물어봐주셨어요.
기호에 맞게 만들어 주시려는 따뜻한 마음이 느껴졌어요.
음식 또한 만드는 과정도 바로 앞에서 보여주셔서 기다리는 동안 지루하지 않았어요.
히로시마풍 오코노미야키가 나왔습니다.
음식과 함께 주는 주걱으로 서로 찢어서 즐기면 피자를 떼어먹는 듯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어요!
신선한 야채와 짭짤한 소스, 풍부한 감자튀김과 새우가 재료로 들어간 이 요리, 재료들의 조화가 환상적이에요!
재료를 섞지 않고도 각각의 맛을 즐길 수 있어서 여러 가지 식감을 경험할 수 있는 큰 장점이 있답니다!
소점에 가시면 필수로 드셔보셔야 하는 메뉴예요!!!!
야끼소바도 제공되었어요!
고깃기름에 야채와 고기, 면이 볶아져서 고소한 맛이 가득했답니다.
저는 조금 더 풍미를 더하기 위해 앞에 있는 소스를 뿌려 맛을 살렸어요!
타코야끼는 토핑이 풍성하게 올려져 있었고, 촉촉하고 부드러운 맛이 정말 끝내줬어요!
원하신다면 파마산 치즈도 추가가 가능하답니다.
일반 트럭에서 먹던 타코야끼와는 달리 이곳의 타코야끼는 너무나도 부드럽고 자극적이지 않았어요.
나오자마자 매우 뜨거우니 조심히 드시고, 식히기 위해 잠시 기다리는 것이 좋아요.
음식이 나오는데 시간이 조금 걸린다는 점을 고려하여 메인메뉴와 함께 주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매장 앞까지 가서 휴대폰 번호를 적어야만 웨이팅을 할 수 있는 부분은 조금 번거롭긴 해요.
그런데, 그 노력은 모두 음식을 맛보고 나면 사라져 버리죠!
웨이팅이 평일에도 있긴 했지만, 열심히 기다린 보람이 있었습니다.
가게의 조용한 분위기는 음식에 집중할 수 있게 해줬어요.
또한, 사장님의 친절함까지 더해져서 좋은 경험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일본에서 먹었던 오코노미야키보다 더 맛있었고,
오코노미야키를 먹고 싶다면 절대로 '소점'을 빠뜨릴 수 없을 거예요.
이 맛집이 없어지면 정말 안될 것 같아요!
다른 분들께도 적극적으로 추천드리고 싶습니다!